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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전통

  • 저자에릭 홉스봄 저, 박지향 외 역

    출판휴머니스트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01-03 14:56:57

    조회수1084

책소개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오랜 전통'의 허상을 폭로하며, 국가 및 민족을 둘러싼 '전통 창조'의 거대 담론을 보여주는 책.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전통의 창조가 '현재'의 필요를 위해 과거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예들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을 비롯한 6인의 필자들은 만들어진 전통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로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국민국가의 권위와 특원을 부추기기 위해 사용되었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나아가 집단적 기념 행위가 국민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었으며, 신화와 의례가 사라들로 하여금 만들어진 '공식 기억'을 믿도록 하는 데 의도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 저자 : 에릭 홉스봄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태계인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를 거쳐 베를린에서 잠시 살았으나 히틀러가 집권하자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학창시절부터 이미 마르크스주의자임을 자임했던 그는 공산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1982년 정년퇴임 때까지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에서 강의와 연구에 헌신했다. 현재 영국 학술원과 미국학술원 특별회원이자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원 교수, 버크벡칼리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이면서도 경직된 이념에서 탈피하여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여 자유자의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마르크주의 저술가로 꼽히고 있다. 그는 정치·경제 분야는 물론 사회·문화·예술 등 현실 삶을 구성하는 제 양상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시기적으로는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를 아우르고, 지역적으로도 제3세계를 포괄하는 방대한 영역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재즈를 저항과 민중의 예술로 보고 재즈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를 비롯해서 『극단의 시대』, 『산업과 제국』, 『노동하는 사람들』, 『원초적 반란자들』, 『역사론』 등이 있다. 


- 역자 : 박지향 외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프랫대학교, 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교수를 지냈고, 도쿄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객원교수를 거쳤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영국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제국의 품격》 《근대로의 길》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 《클래식 영국사》 《대처 스타일》 《슬픈 아일랜드》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등이 있다.


출판일

2004년 7월 12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