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독보적인 문화학술원만의
정체성을 찾아 문화학의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고재석
“만해 스님은 전인적 인격 갖춘 세계인”
제2대 동국대 만해연구소장에 취임한 고재석 소장입니다.
만해연구소는 2013년 11월 백담사 회주 무산 오현 스님이 동국대학교에 만해마을을 기증하면서 이를 계기로 만들어진 연구소입니다.
만해 스님은 시대의 불운으로 불교를 선택했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행운을 차지할 수 있었던 자유인이며 소외됐던 불교를 근대화 논리로 도출하면서 개혁승이 되었습니다. 또한 만해스님은 불교를 심미적 차원으로 변용하는 시인이자 자신의 신념을 일관된 행동으로 실천하는 독립운동가로서의 전인적 인격을 완성해 왔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만해연구소는 앞으로 불교, 역사, 문학, 철학, 예술 분야의 권위자들과 한 데 모여 만해의 입체적 전모를 연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전인적 인격을 갖춘 국제인이자 세계인이었던 만해 스님의 사상과 문학을 연구하고 그의 유산을 보전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