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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여성의 일생

  • 저자규장각한국학연구원

    출판글항아리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11-16 17:24:30

    조회수1164

책소개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일반 대중과 역사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펴낸 「규장각 교양총서」 제3권 『조선 여성의 일생』. 역사 그 절반은 여성의 몫이었으나 기록의 역사나 기억의 역사에서는 그 몫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 조선시대 여성에 관한 지식과 정보는 대부분 남성들에 의해 구성되고 전달되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내처럼 나를 돕는 존재거나 기녀처럼 내 사랑의 판타지를 투사할 존내인 것처럼 공식적인 조선 여성에는 남성의 욕망이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에 가려져서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던 조선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한자를 쓰는 것이 금지되어있어 한글로 빼어난 문필을 날렸던 여성들, 광대를 앞세워 시끌벅적 거리를 활보하고, 유교 가족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한 불교승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색깔있는 조선 여성의 삶을 조명한다. 또한 기생을 통해 성애와 신분 상승 사이에서 갈등했던 조선 양반의 이중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소개  

- 저자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규장각은 조선의 22대왕 정조가 즉위한 해(1776)에 처음으로 도서관이자 왕립학술기관으로 만들어져 135년간 기록문화와 지식의 보고로서 그 역할을 다 해왔다. 그러나 1910년 왕조의 멸망으로 폐지된 이후 그저 고문헌 도서관으로서만 수십여 년을 지탱해왔다. 199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부속기관인 규장각으로서 자료 정리와 연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창설 230년이 되는 지난 2006년에 규장각은 한국문화연구소와의 통합을 통해 학술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되살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규장각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보 지정 고서적, 의궤와 같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 유산, 그리고 그 외에도 고문서·고지도 등 다양한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카이브 전체가 하나의 국가문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문헌에 담긴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그동안 한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 수준의 학술연구에 매진해왔다. 최근에는 지역학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 한국학의 세계화, 그리고 전문 연구자에 국한되지 않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국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문화』 『규장각』,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 등을 펴내고 있으며 <규장각 자료총서> <한국문화연구총서> <한국학 공동연구총서> <한국학 모노그래프> <한국학 연구총서> <한국학 자료총서> 등 900여 책을 펴냈다.  

 

출판일

2010년 8월 2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