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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 저자아자 가트, 알렉산더 야콥슨

    출판교유서가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11-09 13:27:23

    조회수1137

책소개

민족주의는 어떻게 기원했으며, 어째서 이토록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민족』에서 저자는 민족과 민족주의가 근대에 상상된 혹은 발명된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한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종족은 언제나 고도로 정치적이었고 민족과 민족국가는 수천 년 전 국가가 시작된 이래로 존재해왔음을 보여준다. 문화가 일찍이 우리의 원시적 조건으로부터 인류 진화에 적응해왔고 친족과 더불어 종족성과 종족에 대한 충성을 규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내린 종족성과 민족주의의 근원을 추적한다. 국가와 제국의 발생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종족성과 민족주의의 폭발적 성격과, 그것이 정체성과 연대를 형성하는 더욱 해방적이고 이타적인 역할까지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근대주의 계율은 현재의 민족 및 민족주의 연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실제로 이루어진 큰 진전들을 극단적으로 과장함으로써 연구 방향을 크게 오도했다”면서, 근대주의·도구주의 이론가들은 종족민족 현상의 깊은 뿌리를 보지 못하고 민족과 민족주의를 순수한 사회역사적 구성물로 취급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특히 “중세 유럽을 포함한 전근대 세계의 사람들에게 민족 개념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중요하지 않았거나 정치적 의미가 없었다는 생각은 근대 사회 이론이 범한 가장 큰 착오 중 하나다”라고 강조한다.


저자소개

- 저자 : 아자 가트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에제르 바이츠만 국가안보 석좌교수’. 같은 대학의 정치학과 학과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텔아비브 국제외교안보 프로그램을 창설해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에서 학사, 텔아비브대학에서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학 올 소울스 칼리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스라엘 방위군 예비역 소령이다. 연구 주제는 전쟁의 원인과 진화, 군사이론, 군사전략, 민족주의 등이다. 저서로 『문명과 전쟁(War in Human Civilization)』, 『전쟁과 평화: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확산(The Causes of War and the Spread of Peace)』, 『군사사상의 역사: 계몽주의부터 냉전까지(A History of Military Thought: From the Enlightenment to the Cold War)』, 『민주주의는 왜 20세기에 승리했고 왜 여전히 위태로운가(Victorious and Vulnerable: Why Democracy Won in the 20th Century and How it is Still Imperiled)』 등이 있다. 


- 저자 : 알렉산더 야콥슨

이스라엘의 역사학자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의 고대사 전공 교수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2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정치 활동가이기도 하다.


- 역자 : 유나영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네 번째 원고』, 『사회문화인류학』, 『굴드의 물고기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왜 지금 지리학인가』, 『스탈린』 등이 있다. 개인 블로그 ‘유나영의 번역 애프터서비스(lectrice.co.kr)’를 운영하고 있다.


출판일

2020년 8월 21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