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1세기 10년대의 오늘, 기존의 국제질서와 20세기 초반 이래 그 기초를 이뤄온 국민국가의 이념은 곳곳에서 내용 연한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새로운 대체질서를 제기하고 그 구축을 사회에 제언하기 위해서 종래 위법행위·반사회적 일탈로서 일방적으로 단죄되어 온 행위를 여기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 교섭·교역 전반의 「해적 행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국제 일본 문화 연구 센터에서 행해진 공동 연구 보고서이다.여기서 말하는 "해적행위"란 교역로에 대한 사략, 저작권·복제권에 대한 침해, 공적 질서에 대한 사보타주, 나아가 최근의 사이버 공격 등을 포함한다. 좁은 의미의 미술사, 문화사, 교역사뿐 아니라 경제사, 국제법, 정보유통론 등의 분야의 식견도 학제적으로 수용해 국제적 시각에서 갈등의 현장을 해명한다.

출판일

2017년 2월 28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