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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의 대안적 협력과 연대

  • 저자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출판경인문화사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8-30 15:20:49

    조회수1160

책소개 

동북아시아의 근대화는 제국주의와 냉전과 탈냉전의 시기를 경유하면서 다양한 경계들이 형성되고 재구성되었으며, 이러한 유무형의 경계는 생활세계로서의 ‘도시 공간’에 깊이 새겨져 있다. 우리 연구단에서는 무엇보다 ‘동북아시아 도시 공간’에 아로새겨진 갈등과 협력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서, 제국주의적 ‘지배-피지배’관계 및 냉전으로 인한 단절을 넘어 평등과 연대에 기초한 ‘공생 네트워크’의 형성 가능성과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론이 주로 한국과 중국, 일본만을 염두에 둠으로써 ‘동양적인 것’에 국한될 위험성을 내포한 반면, 동북아시아에 존재하는 서구의 한 통로였던 러시아를 시야에 넣는 일은 지역적 마인드의 국제화 가능성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학술교류는 일차적으로 서세동점에 의하여 형성된 제국주의가 만들어 낸 지배-피지배 사이의 갈등, 냉전이 만들어낸 단절과 적대라는 갈등을 넘어서 한국, 북한,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 지역 내 행위자들이 평등하게 연대하고 협력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지역적 마인드(동북아시아다이멘션)를 만드는 데 매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일

2020년 5월 25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