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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수록

  • 저자유박 저, 정민·김영은·손균익 외 역

    출판휴머니스트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7-07 15:12:29

    조회수1431

책소개

《화암수록》은 원예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한 화훼백과다. 유박은 일생과 전 재산을 원예 취미에 바칠 정도로 화훼 가꾸기에 열을 올린 선비였다. 그는 화훼의 종류, 별칭, 습성, 열매, 향기, 기를 때의 유의점 등 원예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정리해 화훼의 등급을 나누었으며, 짧게 평을 다는 한편, 꽃의 개화 시기를 월별로 정리하고, 화훼에 대한 각종 글을 지어 수록했다. 정민 교수가 《화암수록》의 저자를 밝히는 과정에서 발굴한 다양한 자료를 더해 최초로 《화암수록》 원문을 밝혀 출간한다. 《화암수록》은 조선 초기 강희안의 《양화소록》과 더불어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원예서로 손꼽히지만, 두 저작은 300여 년의 간극이 있다. 이 책의 출간으로 마침내 조선의 원예문화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 : 유박

본관은 황해도 문화(文化), 자는 화서(和瑞), 호는 백화암(百花庵)이다. 강희안(姜希顔)의 저작이나 송타(宋柁)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져 있던 원예서 《화암수록(花菴隨錄)》과 연시조 〈화암구곡(花菴九曲)〉의 저자이다. 몰락한 소북 집안 출신으로 평생 벼슬길에 오르지 않은 채 황해도 배천(白川) 금곡포(金谷浦) 일대에서 살았다. 화훼 취미가 남달라 거처를 백화암이라 이름 짓고 온갖 화초를 가꿨다. 《화암수록》은 폭넓은 원예 지식을 바탕으로 그의 원예 경험을 살린 조선 후기 원예문화의 주요 저작이다.


- 역자 :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한시미학산책》, 《비슷한 것은 가짜다》, 《다산의 재발견》,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삶을바꾼 만남》 외 다수가 있다.


- 역자 : 김영은
한양대 국문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강사로 재직 중이다. 〈사론史論 산문을 통해 본 조선조 군주론의 향방〉, 〈연암 박지원 옥새론玉璽論의 주제의식과 그 의미〉 등의 논문을 썼다.


- 역자 : 손균익
한양대 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강사로 재직 중이다. 〈연산군 대 난언亂言 사건을 통해 본 사회 기층의 정치의식〉, 〈복수사건의 처결을 통해 본 조선 초기 지배질서의 확립〉 등의 논문을 썼다.


출판일

2019년 3월 18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