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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의 후예들

  • 저자이주엽

    출판책과함께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7-05 15:13:20

    조회수1285

책소개

칭기스 칸이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한 후 몽골제국은 13세기 중반에 이르러 동으로는 태평양에서 서로는 지중해, 남으로는 인도양에서 북으로는 바렌츠해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을 지배하는 세계 제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이처럼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던 몽골제국은 이후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몽골제국의 후예들》은 티무르제국, 북원 등의 몽골제국의 계승국가들부터 러시아, 오스만제국 등 몽골제국에 막대한 영향을 받은 유라시아의 제국들까지 살피며 몽골제국이 중앙유라시아에 남긴 유산들을 총망라한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몽골과 러시아, 중국 뿐 아니라 인도, 서아시아와 중동의 지역 강국들인 터키와 이란, 중앙아시아의 맹주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수많은 유라시아 국가들이 몽골제국의 계승국가이거나 몽골제국의 유산 위에서 변화, 발전한 나라이며, 이런 의미에서 근대 유라시아는 몽골제국의 산물이자 유산이라고 말한다. 또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지식 정보를 40여 개 상자글로 아낌없이 담았다. 달라이 라마의 탄생, 맘룩 술탄국과 몽골제국과의 연관성, 몽골제국 후예들의 투르크인 정체성, 근대의 ‘이란’ 정체성의 부활 등 몽골제국의 후예들이 남긴 여러 흥미로운 유산들은 몽골제국과 그 이후의 유라시아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매우 귀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 : 이주엽

서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몽골학으로 석사 학위를, 토론토대학교에 서 ‘포스트 몽골 시기 중앙유라시아의 국가와 민족 형성’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토론토대학교에서 유목민족제국사와 몽골제국사를 강의해왔다. 2017~2018년에는 옥스퍼드 이슬람학 연구소(Oxford Centre for Islamic Studies)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카자흐 민족의 형성과 카자클륵: 포스트 몽골 시기 중앙유라시아의 국가와 민족 형성(Qazaql?q, or Ambitious Brigandage, and the Formation of the Qazaqs: State and Identity in Post-Mongol Central Eurasia)》(Brill, 2016)이 있다. 이 책은 사실상 최초로 동아시아인이 영어로 출판한 칭기스 왕조사/몽골제국사 관련 연구서로, 2017년에 국제 중앙유라시아학계 최고 권위의 저술상인 CESS(Central Eurasian Studies Society) 도서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옥스퍼드 학술 백과사전(Oxford Research Encyclopedia)》과 《이슬람 백과사전(Encyclopaedia of Islam THREE)》을 비롯해 여러 국제학술저널에 몽골제국의 후예들과 내륙아시아 유목민들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출판일

2020년 4월 29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