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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세계사 1~3
저자피터 프랭코판 저, 이재황 역
출판책과함께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7-05 15:00:26
조회수1325
책소개
중국과 미국의 G2 시대, 실크로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핵심 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을 알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실크로드를 둘러싼 장대한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필독서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넘게 판매된 이 책은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다.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초기 종교의 생성과 경쟁과 화합,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십자군 전쟁,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신 실크로드 전략 등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 저자 : 피터 프랭코판
옥스퍼드대학 비잔티움연구센터 소장이자 동대학 우스터칼리지 선임 특별연구원. 비잔티움 역사 전공자로서 11~12세기의 비잔티움제국, 서유럽, 이슬람 세계를 연구하며 《동방의 부름(The First Crusade: The Call From the East)》(2012)을 펴냈고, 비잔티움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딸 안나 콤네네가 12세기에 쓴 역사서 《알렉시아스(Alexiad)》를 번역했다. 또한 지중해 지역,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역사도 연구하고 있으며, 이슬람과 기독교의 상호의존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 출간한 《실크로드 세계사(The Silk Roads)》는 전 세계 언론과 학계로부터 서유럽 중심주의 역사관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았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2018년에는 실크로드가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특유의 통찰로 바라본 《미래로 가는 길, 실크로드(The New Silk Roads)》를 펴냈다.
- 역자 : 이재황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KBS·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문자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2017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부문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처음 읽는 한문》, 《한자의 재발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래로 가는 길, 실크로드》, 《실크로드》, 《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푸드 오디세이》, 《왜 나쁜 역사는 반복되는가》, 《초목전쟁》, 《맹자》, 《순자》 등이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을 편역하여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3권)를 펴냈고, 신채호·박은식·최남선 등 근대 인물들의 저술을 현대어로 풀어내기도 했다.
출판일
2021년 1월 27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