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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사상의 교역과 교통로

  • 저자동아시아교통사연구회

    출판주류성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2-25 01:03:47

    조회수1079

책소개

한중관계상의의 교역과 교통로를 동아시아란 공간적 범위속에서 살펴본다.
지금의 관점에서 고대의 공간을 보면 지리적 공백이 많다. 공간을 관리하는 주체 즉 국가도 면의 형태가 아니었다. 특히 고대 국가의 영역은 면이 아닌 점의 형태였다. 이곳저곳에 점의 형태로 거점이 산재하였고, 거점을 통해 권력이 작동하였다. 이와 같은 거점은 교통로에 의해 연결되었다. 고대의 교통로는 마치 국가의 생명선과 같은 구실을 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교통로에 대한 연구는 단지 교통의 형태와 지리를 이해하는 데 그 의미가 한정되지 않는다. 고대사의 구조적인 이해에 필수적인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한중관계상의의 교역과 교통로를 동아시아란 공간적 범위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고대의 교통로는 크게 보아 육로와 수로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육로와 수로 모두 고정적이지는 않았다. 기술의 발전에 의해 새로운 육로 내지 수로가 개통되기도 하였고,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기존의 육로·수로가 폐쇄되고 우회로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교통로의 변천은 거점의 변화와 밀접하였다. 문화적 혼합과 새로운 문화의 생성에도 기능하였다. 교통로는 한국사 및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역사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에서는 교역의 역사와 그 시대적 배경을 염두에 두면서, 교통로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출판일

2019년 7월 3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