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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後期經濟史硏究
저자김옥근 저
출판집문당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1-02-22 17:05:44
조회수1033
책소개
이 책은 필자가 「大同法硏究」란 제목으로 여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정리하고, 그 밖에 몇 편의 원고를 첨가하여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대동법은 17세기 초기부터 19세기 말기의 갑오경장 때의 패정개혁에 이르기까지, 약 3백 년 동안에 걸쳐 실시된 패정제도로서 중앙패정과 지방패정의 기한을 형성하는 것이었다. 조선후기 사회경제의 기본성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토지소유형태와 더불어 패정 내지 수취관계의 기한이 된 대동법의 분석이 필수의 과제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느데, 1장에서는 임진란 이후 대동법을 근간으로 하는 패정개혁-수취체계의 전진적 개편이 이룩된 사회경제사적 배경을 살펴보았고, 2장에서는 대동법에 선행한 전기적 수취형태인 本色貢納制의 기본형태를 약술하였으며, 3장에서는 조선후기의 공무역을 포함한 대외관계비를 분석하였다. 이 책에서 對中·對日關係費를 분석한 이유는 그 敗源의 많은 부분이 대동세로써 충당되었기 때문이다. 4장 이하 6장까지는 대동법을 도별로 분석하였다.
대동법이 광해군 즉위년에 경기도에 처음으로 실시된 이래, 숙종 34년에 마지막 設施를 보게 되는 데에 까지 꼭 1세기 동안에 걸쳐서 도단위로 실시된 것이기 때문에, 공통성뿐만 아니라 지방실정에 따른 차이점이 많으므로, 그 구체적 내용을 구명하기 위해서는 도별분석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7장과 8장에서는 선혜청 운영비의 관리, 支辨을 전담한 기구인 公剩色과 대동법운영을 위한 일반적 법규 및 그 운영 실태를, 9장에서는 공인의 성격과 공인의 폐단 및 대동법이 상품·화폐경제의 진전에 미친 영향에 관하여 각각 분석하였고, 10장에서는 18세기 이후 이조 봉건 사회의 내부에서 급속도로 발전해 간 위기적 증상, 특히 패정적 위기를 중심으로 하는 봉건적 위기의 광대화 과정에 歲加月增해 갔던 規外雜稅의 실태를 살펴보고, 規外雜稅의 증가가 지대부담을 무덥게 하여 근대화의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었던 사실에 관하여 논구하였다.
저자소개
- 저자 : 김옥근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수료하고, 부산수산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따고 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는 『新經濟原論』, 『經濟史槪設』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朝鮮王朝敗政史硏究」, 「大同法硏究」등이 있다.
출판일
1977년 8월 20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