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10편의 글을 묶은 것이다.

1부 난민의 역사와 피난처는 한국 역사 제주 섬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였던 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2부 난민의 현실과 재현 양상은 재일조선인, 재일제주인의 난민 기억을 통해 20세기의 전반기 현실을 돌아보고 문학 작품 속에서 난민이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3부 이동 사회의 실천 윤리에서는 아노미적 혼란의 시대에 새로운 사회적 연대 가능성을 짚어보면서 우리가 처음 꺼내 들었던 ‘쿰다’를 되새김질한다. 실제적인 입법화 가능성까지 검토한다.

난민의 모습, 난민의 재현 양상, 난민을 위한 실천 윤리를 제시하면서 ‘난민은 없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소환한 난민이, 우리의 소환에 정체를 드러낸 난민이 바로 우리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난민은 감시와 처벌을 감행한 국가권력의 규정일 뿐이었다. 난민의 발생은 국민국가의 경계를 전제하지만, 호모 노마드를 선언하는 순간, 경계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저자소개  

 - 저자 : 강진구 외 9명

출판일

2024년 6월 28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