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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학술총서 33, 쿰다난민기획총서 05, 제주 섬 공간 가로지르기: 트드멍, 도투멍, 쿰으멍
저자김치완
출판도서출판 온샘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4-09-05 13:24:23
조회수34
책소개
이 책은‘트드멍, 도투멍, 쿰으멍’ ㄴㆍㅂ뜬(날뛴) 몽생이의 일기(日記)다. ‘헐뜯고, 다투면서, 품는 것’은 쿰다난민연구단이 주목한 ‘제주 섬에서 사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주 섬 공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이론의 여정’으로 12편의 연구 논문을 ‘제주 섬 공간과 모빌리티’, ‘동아시아 세계관과 제주 공간’, ‘제주 섬 가로지르기’, ‘제주 모빌리티의 주체와 정체성’의 4부로 엮었다.
1부에서는 섬[島]-공간의 개념적 접근, 한라산 인문학 공간의 개념적 검토, 섬 이동 설화의 모빌리티를 다루었다. 동서양 공간론을 활용하여 ‘섬’이라는 공간에 개념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일상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도출하고자 했다. 이렇게 1부에서는 ‘정책인문학’으로 제안한 ‘쿰다인문학의 면면’과 난민 문제를 모빌리티 담론으로 이행할 가능성을 엿보았다.
2부에서는 동아시아 세계관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제주 공간을 탐색하기 위해, 유학의 공간 담론, 화엄의 공간 담론, 동학과 근현대 담론을 다루었다. 유학과 화엄의 공간 담론을 활용하여 제주를 ‘문화 공간’으로 호명했고, 이렇게 호명된 제주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로컬리티와 커먼즈 등 근현대 담론과 동학의 유사점을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제주 섬 가로지르기’가 실천되었던 면면을 다시 가로지르고자 했다. 그동안 제주에서 수행되었던 연구 가운데 제주 여성 연구, 제주에서 변용되었던 여성신앙, 제주 공간과 사람을 다룬 문화콘텐츠를 시선과 양상, 재현이라는 주제어로 톺아보았다.
4부에서는 결론이면서, 다음 단계로 이행할 가능성을 엿본다는 점에서 사유와 로컬, 주체의 ‘교섭’을 다루었다.
저자소개
- 저자 : 김치완
(金治完, Ph.D. Kim, Chi-Wan)제주대학교 철학과장, 제주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장, 제주대학교 신문방송사 주간, 제주대학교 교육혁신본부장을 거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총장추천관리위원장,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편집위원회 위원장, 전국국공립대학 주간협의회 회장, 언론중재위원 제주지부 위원을 역임했다.「제주의 로컬리티 담론 공간과 철학」(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2015)을 비롯한 다수의 단독저서와 「섬, 위기의 바람과 변화의 물결」(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민속원, 2023)을 비롯한 공저를 펴냈다. 「모빌리티로 본 근현대 도시공간 제주의 지형 변동」(「도서인문학연구」 16권 1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문학연구소, 2024)를 비롯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2023년 9월부터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사업단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출판일
2024년 6월 13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