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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중거, 조선의 일본학을 열다
저자하우봉
출판경인문화사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12-27 13:32:43
조회수615
책소개
본서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일본사행록인 『승사록』과 『화국지』의 저자 원중거를 주제로 한 저서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외교 및 문화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는 약 200년 동안 총12차례 일본으로 파견되었으며, 이중 원중거는 시를 짓는 재주를 인정받아 계미통신사행에 부사 이인배의 서기로 수행하였다. 주자학 일존주의 이념 사회였던 조선시대의 풍토에서 드물게 원중거는 문화상대주의에 입각하여 일본을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그의 그런 인식이 드러나 있는 『화국지』와 그것을 이어받아 보완한 이덕무의 『청령국지』를 저자는 명실상부한 ‘일본국지(日本國志)’로서 상당한 학문적 성취를 이룩한 일본연구서로 평가한바 있다. 본서는 원중거라는 인물과 그가 참여했던 계미통신사행, 대표적 저서인 『화국지』와 이덕무의 『청령국지』를 정리함으로 어떻게 ‘일본학의 성립’이라는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냈는가를 살펴본다.
저자소개
- 저자 : 하우봉
서강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하였고, 전공은 조선시대 한일관계사이다. 전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로 한일관계사학회, 한국일본사상사학회, 한국실학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출판일
2020년 11월 30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