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 미래를 향한 한걸음

국내학계의 문화 연구를 이끌어갈
문화 학술원의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소장 도서 및 자료

Collection of books and materials

서역행정지, 서역번국지 역주

  • 저자진성, 이섬

    출판동문연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10-04 15:39:09

    조회수704

책소개

《서역행정기》와 《서역번국지》는 모두 북경에서 당시 티무르 제국의 수도인 헤라트까지 사신으로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문헌이다. 《서역행정기》는 매우 짧은 일기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일자와 날씨, 기상 시간 및 그 지역의 풍경 등을 기록하고 이동 거리를 적은 후, 머문 지역의 명칭과 머문 일정 등을 매우 개략적으로 기록하였다. 《서역번국지》는 최종 목적지인 합렬(哈烈, 헤라트)을 시작으로 합밀(哈密, 하미)까지 총 18군데의 주요 도시에 대한 각 도시의 상대적 거리와 자연환경, 풍속 등을 기재하였다. 《서역번국지》는 그 내용을 통해 조정에 보고하고자 했던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서역번국지》는 《서역행정기》와 함께 볼 때 서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서역행정기》의 소략함을 《서역번국지》를 통해 보충할 수 있고, 《서역번국지》의 단편적인 설명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서역행정기》의 일정을 통해 얼마나 멀고 가까운지, 그 일정에 대한 생동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 저자 : 진성

陳誠(1365-1457)은 자는 자로(子魯)이고 호는 죽산(竹山)으로 강서(江西) 길수(吉水) 사람이다. 홍무 26년(1393) 거인(?人)이 되고, 이듬해 27년에 동진사출신(同進士出身)을 받았다. 영락(永樂) 11년(1413) 9월부터 12년(1414) 10월까지 북경에서 헤라트까지 가는 사신길과 13년(1415) 10월에 북경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을 수행하였다. 이때 남긴 기록이 바로 《서역행정기》와 《서역번국지》이다. 

 

- 저자 : 이섬 

이섬은 장안(長安)사람으로, 주사(主事)로 진성의 보조로서 사신으로 참여하였다. 


출판일

2022년 1월 26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