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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각본: 중국 상업출판, 천 년의 역사를 고찰하다

  • 저자황진위 저/ 이윤석 , 가첩 , 최묘시 역

    출판민속원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10-04 15:34:10

    조회수781

책소개

중국의 상업출판은 매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한나라 때 이미 서점에 관한 기록이 있고, 방각본으로 추정되는 실물은 당나라 중엽의 불경이나 책력이 남아 있으며, 남송 시대부터는 많은 방각본 서적의 실물이 전하고 있다. 한국은 18세기 후반에 상업출판이 나타나고, 일본은 17세기 후반에 상업출판이 본격화된 것에 비하면, 중국의 상업출판은 매우 긴 역사를 갖고 있다. 15세기 중반 구텐베르크의 활자 발명과 함께 활성화된 서양의 상업출판과 비교해도, 중국 상업출판의 역사는 장구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한국은 19세기 말까지 오랜 기간 한자를 공식문자로 사용하고, 또 중국의 서적을 통해 고급문화를 형성해왔다. 그러므로 이 책은 중국의 방각본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중국 고대의 출판업은, 민간 서방(書房), 공적인 기관, 지방 명망가의 사숙(私塾) 등 세 곳이 균형을 이루고 발전했다. 민간에서 간행된 서적을 방각본(坊刻本), 관청에서 간행한 것은 관각본(官刻本), 사숙에서 간행한 것을 사각본(家刻本)이라고 한다. 민간, 관청, 사숙에서는 대량의 도서를 간행하여 사회의 독서 요구에 부응했으며, 문화시장을 번영시키고, 문화의 전파를 추동했다. 이 책은 세 종류의 출판 가운데 민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간행한 서적인 방각본에 관한 것이다. 저자 황진위 교수는, 고대 중국의 북송과 남송 시대부터 명·청 시대에 이르기까지 민간 서방의 기본 특징 및 발전 역사를 서술하고, 나아가 역 대 유명한 서방 및 우수한 방각본의 역사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저자소개  

 - 저자 : 황진위

중국 강소 사범대학교 중문과.
북경대학교 도서관학전공 수료.
소주대학교 중문과 교수.
저서:『中國編輯出版史』, 『中國閱讀通史.隋唐兩宋卷』, 『江蘇出版史.先秦至宋元卷』 등 다수 


 - 역자 : 이윤석 

1949년 서울 생
198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2016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년퇴임
저서 : 『임경업전 연구』, 『홍길동전 연구』, 『설인귀전 연구』, 『조선시대 상업출판』 등.
논문 : 「홍길동전 작자 논의의 계보」, 「김태준 『조선소설사』 검토」, 「한글 고소설의 탄생과 유통」, 「한문방각본의 성격에 대하여」, 「춘향전 연구자들의 상상력」, 「다카하시 토오루高橋亨의 한국 불교 연구」 등. 


 - 역자 : 가첩 

중국 산서사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국남통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중국 남통대학교 인문대학 강사로 재직 중이다. 


 - 역자 : 최묘시 

중국 대련(大連) 외국어대학교 아비(亞非)어 언문학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 재학 중.
중국 산동 이공대학교 외국어대학 강사.
저서:『韓國語寫作精講與訓練』(공역), 『大家的韓國語會話』(공저). 


출판일

2020년 2월 20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