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7,18세기 중국과 조선의 서구 지리학 이해』는 상반된 세계상을 지닌 동서양이 만나 주고받은 상호작용을 집중 조명한 책이다. 본문은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7, 18세기에 만나 영향을 주고받은 서양과 중국의 지리학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17세기 이후 중국과 조선 학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논의를 살펴본다. 또한 서구 지리학과 중화주의적 세계상이 만나 양자의 갈등이 부각되고 조정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선교사가 만든 한 장의 지도에서 촉발된 동서양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 저자 : 임종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같은 대학원에서 과학사를 가르치며, 조선 후기 서양 과학의 수용, 조선과 중국 사이의 과학기술 교류, 조선 정부의 과학기술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논저로는 『18세기 중국과 조선의 서구 지리학 이해-지구와 다섯 대륙의 우화』, “Rodrigues the Gift-giver: A Korean Envoy’s Portrayal of His Encounter with a Jesuit in 1631” , “조선 후기 우량 측정의 정치: 영ㆍ정조대의 농업 행정, 기우제, 그리고 측우기” 등이 있다.  

출판일

2012년 3월 7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