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 미래를 향한 한걸음

국내학계의 문화 연구를 이끌어갈
문화 학술원의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소장 도서 및 자료

Collection of books and materials

바다의 왕국들

  • 저자조여괄

    출판영남대학교 출판부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09-14 13:21:25

    조회수746

책소개

15세기 정화(鄭和)의 “대항해”시대를 이끈 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12세기 중국의‘서양’인식을 보여주는 선구적인 저서. 『제번지(諸蕃志)』는 중국 북송 조여괄(趙汝适, 1170~1128)이 지은 책으로, 역자는 1937년 풍승균(馮承鈞)이 교주(校注)한 것을 저본으로 번역하였다. 『제번지(諸蕃志)』는 15세기 정화(鄭和)의 ‘대항해’시대를 이끈 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12세기 중국의‘서양’인식을 보여주는 선구적인 저서이다. 중국 이외의 해국(海國)들에 대한 최초의 전문적인 기술이 담겨 있는데 고려와 일본을 비롯해 남중국해에서 페르시아만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왕국들의 풍습, 산물, 여정들을 다루고 있다. 조여괄은 역대 사서(史書)들을 비롯한 다양한 문헌들을 참고하였고, 직접 제거복건로시박(提擧福建路市舶)으로 있으면서 탐문한 것을 바탕으로 기술한 책이다.


저자소개

 - 저자 : 조여괄

송태종 조경(趙炅, 939~997)의 8대손으로 자는 백가(伯可)이다. 황실의 후손으로 벼슬길에 올라, 1196년 진사에 급제하고 판관, 통판 등을 거쳐, 1224년 9월 복건로(?建 路) 시박제거(市舶提擧)에 제수되었고, 이듬해는 천주(泉州) 시박(市舶)을 지냈다. 이후 지방관등으로 전전하다가 1231년 2월 마지막 관직으로 주관관고원(主管官告院)을 지내고, 병으로 낙향하여 6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제번지』2권을 남겼다.
풍승균(馮承鈞, 1887~1946) 호북성 한구(漢口)출신으로 자는 자형(子衡)이다. 일찍이 벨기에에 유학하였고, 이후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1911년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해 펠리오(P. Pelliot)가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에 교수로 부임하여, 풍승균은 바로 펠리오의 지도를 받았다. 이후 북경대학교, 북경사범대학교 역사과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표적 학술서로는『영애승람교주(瀛涯勝覽校注)』,『성사승람교주(星?勝覽校注)』,『중국남양 교통사(中国南洋交通史)』등이 있고, 역서로는『마르코 폴로 여행기(馬可波羅遊記)』,『무라지아 도손의 몽골역사(多桑蒙古史)』,『송운기행전주(宋雲行記箋注)』,『15세기 초 중국인의 위대한 행해(十五世紀初年中國人的偉大航海上旅行)』등이 있다.


출판일

2019년 6월 10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