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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청화

  • 저자섭덕휘 저, 박철상 역

    출판푸른역사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09-13 16:52:00

    조회수855

책소개

중국을 이끈 책의 문화사『서림청화』. 청나라 말기 판본학·목록학의 대가 십덕휘가 저술한 <사림청화>를 고문헌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박철상이 국내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사림청화>는 중국 출판문화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저작으로, 전통적인 필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고서의 판본에 사용되는 각종 용어와 명칭을 정리하고, 그 근원을 추적했으며, 역대 목판본의 규격과 비용 등을 비롯하여 서적의 수장, 인쇄, 장정, 구입, 감별, 보존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하였다. 또한 역대 출판기관과 그 곳에서 출판한 서적들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 개인 출판가들의 출판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중국 고서의 판본과 중국의 출판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으며, 나아가 우리 출판문화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 : 섭덕휘

저자 섭덕휘(葉德輝, 1864~1927)는 청나라 말기 학자로 자(字)는 환빈(煥彬), 호는 직산(直山) 또는 해원이다. 주정산민(朱亭山民)이란 별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호남성(湖南省) 장사(長沙) 출신으로 1892년에 진사(進士)에 합격한 후 이부주사(吏部主事)가 되었지만 곧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는 장사에 관고당(觀古堂)과 여루(麗樓)를 세우고 고서를 수집해 그 안에 수장했다. 그의 장서 속에는 왕사정(王士禎)·공계함(孔繼涵)·유희해(劉喜海)·원영방(袁芳瑛) 등 청대 장서가들의 장서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의 장서는 명·청 이래의 정각본(精刻本)·정교본(精校本)·초인본(初印本) 및 초교본 등이 핵심이었다. 특히 청나라 사람들의 별집(別集)은 그 수장이 비교적 온전해 당대에 독보적이었다. 판본학(版本學)과 목록학(目錄學)에 뛰어나 『서림청화』 10권, 『서림여화(書林餘話)』 2권, 『장서십약(藏書十約)』 1권, 『해원독서지』 16권, 『관고당장서목(觀古堂藏書目)』 4권 등을 저술했다. 

 

- 역자 : 정철웅

역자 정철웅은 1958년 전북 완주에서 출생했다.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II 대학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인구』(책세상, 1994), 『18세기 중국의 관료제도와 자연재해』(민음사, 1995), 『코끼리의 후퇴』(사계절, 2011), 『자연의 저주』(책세상, 2012), 『明史外國傳譯註·5(土司傳·上)』(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13) 등의 저·역서를 펴냈으며, 주된 관심사인 명청시대 사회경제사와 환경사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 역자 : 박철상 

역자 박철상(朴徹庠)은 1967년 전북 완주 출생. 한학자이신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우리 옛 전적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고문헌(古文獻)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의 특질과 한중(韓中) 문화 교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역대 장서인(藏書印)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계에 장서인의 중요성을 고취시켰으며, 추사 김정희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옛 간찰, 금석학, 연행, 여항인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완당평전』, 무엇이 문제인가?」, 「추사 김정희의 장황사 유명훈」, 「조선 후기 목활자 ‘장혼자(張混字)’ 명칭의 재검토」, 「조선 후기 문인들의 인장(印章)에 대한 인식의 일면」 등 20여 편이 있다. 저서로 『세한도』가 있고, 공저로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문화지형도』, 『정조의 비밀 어찰, 정조가 그의 시대를 말하다』 등이 있다. 현재 옛 책과 그림 연구자들의 모임〈포럼 그림과 책〉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출판일

2011년 6월 23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