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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과 도시

  • 저자레이먼드 윌리엄스 저, 이현석 역

    출판나남

  •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09-13 14:48:49

    조회수842

책소개

문화연구의 새 장을 연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시골과 도시』. 자본주의가 가장 먼저 발흥했을 뿐 아니라 이후 세계 전체로 확장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지역으로, 도시화와 산업화를 이해하고 그것의 여러 문제들을 성찰하는 데 요긴한 사례들을 제공하는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진행된 도시화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순차적으로 세계를 동질화하는 과정이 아니라, 같은 시간 속에서 세계를 공간적으로 차별화하는 과정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서구적 근대가 성립한 것은 ‘생각하는 자아’에 의해서가 아니라 식민지를 ‘정복하는 자아’에 의한 것이었음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저자소개  

 - 저자 : 레이먼드 윌리엄스

저자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 1921~1988)는 20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연구자, 소설가, 사회운동가. 웨일스 변경지방의 철도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케임브리지대학 졸업 후 10여 년간 노동자 교육에 종사하며 초기의 대표작인《문화와 사회》와《기나긴 혁명》을 썼다. 새로이 태동하던 좌파운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신좌파평론》과 같은 매체의 창간을 주도하는 등 영국의 양심적 지식인 사회의 핵심적 인물로 부상하던 그는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로 부임한 것을 계기로 당시의 문학연구 진영을 지배하던 귀족-부르주아지 중심의 문학 전통에 도전하였다. 이 시기의 대표작인《시골과 도시》는 연면히 이어진 민중의 문화적 전통을 발굴ㆍ복원하고, 그들이 남긴 노동요, 인터뷰 기록, 법정 진술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는가 하면, 영화와 텔레비전 같은 새로운 매체의 사회적 의미에도 주목함으로써 ‘문화연구’라는 학문영역이 출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1970년대 이후 그는 신자유주의를 기조로 하는 이른바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전개를 목도하면서, 만연한 순응주의와 대결하는 이론적 작업에 전념하였다. 이 시기에 쓰여진《맑스주의와 문학》,《문화사회학》등은 후대의 연구자들에 의하여 발전적으로 계승되어 ‘문화유물론’이라는 연구방법론으로 정립되었다. 주요 저서로는《문화와 사회》(1958),《기나긴 혁명》(1961),《현대비극론》(1966),《시골과 도시》(1973),《텔레비전론》(1974),《맑스주의와 문학》(1977) 등이 있다. 


- 역자 : 이현석

역자 이현석(李炫錫)은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성대학교 문과대학 영문학과와 대학원 문화기획ㆍ행정ㆍ이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작가생산의 사회사》등을 썼고,《우리시대의 비극론》(테리 이글턴),《예술의 사회적 생산》(자네트 월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일

2013년 04월 15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