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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분기

  • 저자케네스 포메란츠 저, 김규태, 이남희, 심은경 역

    출판에코리브르

  •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2-08-10 16:21:02

    조회수876

책소개

무엇이 서구와 동아시아의 운명을 갈랐나! 유럽과 동아시아 사이의 놀라울 만한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왜 북서유럽에서 지속적인 산업 성장이 시작되었을까? 이 책 『대분기』의 저자 케네스 포메란츠는 이들 두 지역이 1750년부터 기대수명·소비·생산 및 요소 시장·가계 전략에서 유사하며, 심지어 생태적 환경조차 아주 비슷하다는 점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두 지역의 운명을 가른 요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역사의 고전적 의문 중 하나인 ‘대분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포메란츠는 목재의 대체재인 석탄의 매장지를 발견한 행운과 아메리카와의 교역을 든다. 석탄과 신세계는 유럽이 자원 집약적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경로로 성장할 수 있게끔 했다. 한편 아시아는 막다른 처지에 놓였다. 1750년 이후 동아시아의 배후지는 인구가 증가하고 제조업에서 호황을 누렸는데, 그 때문에 이 주변부 지역에서 양쯔 강 삼각주의 작물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의 수출길이 막혀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동아시아 핵심 지역의 경제는 성장을 멈추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저자소개  

- 저자 : 케네스 포메란츠

저자 케네스 포메란츠(Kenneth Pomeranz)는 코넬 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20년 넘게 역사학을 가르쳤으며, 현재는 시카고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다. 2006년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13~2014년에는 미국역사학협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 출간한 《배후지의 형성: 화북 내륙에서의 국가, 사회와 경제. 1853-1937(The Making of a Hinterland: State, Society and Economy in Inland North China, 1853-1937)》은 1994년 미국역사학협회에서 주관한 동아시아사 분야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존 킹 페어뱅크 상’을 수상했다. 이 책 《대분기》 역시 2000년에 같은 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주목할 만한 학술 저작의 하나로 선정되었을뿐더러 2001년에는 세계역사학협회의 저작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교역으로 읽는 세계사 산책》이 우리말로 번역·출간됐다. 


- 역자 : 김규태

역자 김규태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창조적지성》 《역사의 연구-아놀드 토인비》 《46억년의 생존》 《게임이론의 사고법》 《워킹푸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역자 : 이남희

역자 이남희는 숙명여자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 역자 : 심은경

역자 심은경은 숙명여자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출판일

2016년 3월 17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