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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학에서의 권유

  • 저자다카하시 사토시 저, 고인덕 역

    출판한국문화사

  •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2-08-10 11:40:17

    조회수982

책소개

이 책의 제목을 『서지학에의 권유』라고 붙였지만, 서지학은 절대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책을 접하고 무언가에 감동하여 스스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치를 판단하는 평가자가 많을 필요는 없다. 다만, 그 감동에 이르는 학문의 경위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것이 무엇보다도 책의 존재 이유를 크게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중국 서적은 중국인의 감각으로 파악해야 하며, 그 책이 일본에 건너온다면 일본인의 감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것은 서적의 운명이요, 생애이다. 그런 면에서 고서적은 그와 관련된 사적·인물 등 다양한 과거를 지속적으로 얘기해준다.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서적의 편에 선 서지학, 즉 서적 아래에 자신을 두는 그러한 서지학이다.​​


저자소개

- 저자 : 다카하시 사토시

저자 다카하시 사토시는
1957년 센다이(仙台)시 태생.
1986년 게이오(慶應)대학 문학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1986년~?1988년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고적정리연구소 고급진수생(高級進修生).
1990년 게이오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단위 취득 후 퇴학.
현재 게이오대학 부속연구소 시도(斯道)문고 교수. 문학박사.
논저로는, 「慶長刊論語集解の硏究」(『斯道文庫論集』 第三十~三十一輯, 1996~1997年), 「安井文庫硏究」(『斯道文庫論集』 第三十三~三十七輯, 1999~2003年), 「根本通明先生藏書紀略」(『斯道文庫論集』 第三十八~三十九輯, 2004~2005年), 『室町時代古鈔本「論語集解」の硏究』(汲古書院, 2008) 등 



- 역자 : 고인덕

연세대학교 중문과 졸업. 동대학원 수학 중 교환학생으로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에 파견되었다. 게이오대학에서 중국 산문학(散文學)의 권위자 사토 이치로(佐藤一郞)선생에게 수학하여 「경릉파의 문학이론: 『시귀(詩歸)』의 분석으로부터 고찰한 명말 평점시평의 체계」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竟陵派の文學理論: 公安派との差異點に重點をおいて」, 「竟陵派の選評に對する認識: 選評の主觀性を中心として」 등 중국의 고전문학이론 관련 논문을 여럿 발표하였으며, 이 외에 ‘문자와 사회 문화의 상호 작용’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혀 역서로는 『한자의 세계』(시라카와 시즈카 저, 솔출판사, 2008), 『중국 명말의 미디어 혁명』(오키 야스시 저, 연세대 출판문화원, 2013), 논문으로는 「명말 도설백과사전 『삼재도회(三才圖會)』의 의의: 그림과 문자의 결합」, 「중국 독서사에 있어서 ‘도(圖)’의 함의」등을 발표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판일

2016년 5월 30일


자료소장형태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