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사료총서 04

16세기 에스파냐어 사료로 본 물품의 역사

◎ 지은이: 남민구

◎ 기획: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HK+사업단

◎ 발행처: 경인문화사

◎ 출판일: 2025.04.23

책 소개

​사료들은 16세기 누에바 에스파냐에서 작성된 동아시아 물품과 교역에 관한 것이다. 누에바 에스파냐는 오늘날 아메리카 대륙과 필리핀을 아우르는 부왕령이었다.

누에바 에스파냐는 태평양 횡단 항해를 통한 유럽과 아메리카와 동유라시아를 잇는 교역을 관장하였다. 이 교역을 통하여 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신대륙이 하나로

연결되었고, 물자, 정보, 인력이 왕래하였다. 사료의 주요 작성자는 행정 관료와 성직자였다. 이들은 현지의 정보를 문서로 작성하여 본국에 보고하였고, 에스파냐 본국

에서는 이를 통하여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문서는 기본적으로 에스파냐어로 작성되었으며, 일부는 포르투갈어나 에스파냐 방언으로 작성되기도 하였

다. 문서 중 일부는 정자체로 작성하기도 하였지만 일부는 필기체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