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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中村和之, アイヌの北方交易と蝦夷錦という中国製の絹織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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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1-10-19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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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ヌの北方交易と蝦夷錦という中国製の絹織物 


◎ 저자명: 中村和之(일반연구원) 

◎ 학술지: 동국사학 제70집 

◎ 발행처: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간행일: 2021.04.30 


에조 니시키는 일본의 선주민족인 아이누의 조상이 북방 교역을 통하여 입수한 중국제 견직물의 총칭이다. 아이누의 북방교역 루트는 홋카이도에서 사할린섬 및 아무르강 하류 일대를 경유하여 최종적으로 만추리아(오늘날의 중국 동북지방)에 이르고 있었다. 에조 니시키란 아이누의 비단이란 의미로 일본인은 아이누가 소지한 비단을 아이누 인들이 만든 것이라 오해하고 있었으나, 본래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비단이었다. 현재 에조 니시키는 龍袍·蠎袍와 같이 봉제된 의복 형태나 옷감의 형태로 남아 있다.

중국제 비단이 아무르강 하류 지역에까지 운반된 것은 중국왕조가 조공 교역을 행하였던 게 기인한다. 13세기 후반 이 지역에 진출한 몽골제국·원조는 니브흐(구칭은 길랴크)를 지배하에 편입시키고 아이누와 단속적으로 전쟁을 벌였다. 이렇게 아이누는 원조의 모피 교역 네트워크에 편입되었다. 15세기 초 명조는 위소제를 아무르강 하류 유역에 가지 전개하였다. 또 17세기 후반에는 청조가 이 일대에 변민 지배를 행하였다. 1809년 아무르 강변의 데렌에 이른 마미야 린조는 청조의 관원과 필담을 통하여 의사소통하여 조공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있다. 여기에는 변민들이 흑담비의 모피를 공납하고 비단을 하사하는 모습도 묘사되어 있다. 이 비단이 바로 일본인에게 에조 니시키라 불렸던 비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