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수있는 공간

원천자료의 보존과 접근, 이용자 편의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연구성과

Research achievement

[연구논문] 古代 滿洲의 ⽔路交通과 松花江

  •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4-02-15 11:39:14

    조회수46

古代 滿洲의 ⽔路交通과 松花江 


◎ 저자명: 이승호(HK교수)

◎ 학술지: 백산학보 제127호

◎ 발행처: 백산학회

◎ 간행일: 2023.12.15


본고에서는 만주 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松花江 수운에 주목하여, 부여와 고구려‧ 물길‧발해 등 고대 만주의 諸세력이 이러한 강의 ⽔路를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검토하였다. 먼저북류 松花江 중류 유역에서 성립‧발전한 부여를 중심으로 해당 시기 松花江 수운의 의미를 짚어보았다. 嫩江 유역에 위치한 ⽩⾦寶‧漢書 유적, 동류 松花江 유역의 望海屯 유적과 索離溝-慶華城 址 유적, 북류 松花江 유역의 楡樹 ⽼河深 유적 등 부여 문화와 관계된 주변의 ⽔邊 유적들을 검토하고, 이들 유적과 부여 문화의 관계가 松花江-嫩江 ⽔路를 통해 형성되고 연결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古代의 만주 지역 수로교통 실례로서 『魏書』 勿吉傳에 전하는 ⼄⼒⽀의 사행길을 검토하였다. 당시 ⼄⼒⽀의 사행에 松花江-嫩江-洮兒河 수로가 활용되었던 사실에 주목하고, 당시 이러한 수로를 통해 대규모 물자 운반이 가능했음을 확인하였다.

松花江 수운은 고대 부여의 지배 영역을 이어 주던 교류망의 핵심이었으며, 고구려와 북방의 유목‧수렵 세력을 연결하였던 교통로였고, 勿吉이 국제 사회로 나아가는 창구이기도 하였다. 그리고이처럼 松花江을 중심으로 펼쳐진 북방 수운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통합적으로 운용하였던최초의 국가는 발해였다고 볼 수 있다. 고대 嫩江-松花江-⿊⿓江 수로는 만주 각 지역을 연결하는교통로이자 물자 유통의 혈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