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총서 02

물품으로 읽는 동유라시아 세계의 역동성

◎ 엮은이: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 감수: 서인범, 노대환, 임경준, 권기석, 이승호

◎ 발행처: 경인문화사

◎ 출판일: 2022.12.30

책 소개

본서는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이 주관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의 두 번째 연구총서이다. 앞서 나온 『동유라시아 물품 교류와 지역』에 이어서, 이번에는 물품이 어떻게 동유라시아 여러 지역의 교류를 매개하며 정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동성'을 갖게 되는지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본 사업단은 2년 차 세부 주제로 '동유라시아 물품학의 역동성'을 설정한 바 있는데, 본서는 그 공동 연구 성과를 모은 것이다. 본서에 실린 글 중 상당수는 2021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물품으로 읽는 동유라시아 세계의 역동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된 것이기도 하다.

본 사업단은 물품이 인류 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존재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동유라시아 세계에서 물품의 역동성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구현됐는지를 탐구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산출하고 있다. 본서는 학술대회 발표문과 학술지 투고 논문의 형태로 이미 발표된 14편의 원고를 모아서 엮었다. 사업단의 연구 인력 9명에 일본 학자 3명, 중국 학자 1명, 이탈리아 학자 1명이 집필하였고, 세부 주제에 따라 3부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