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번역총서 05

광둥 견직업의 어제와 오늘

◎ 지은이: 리우용리엔(劉永連)

◎ 옮긴이: 김병모, 김장구, 김현선, 남민구, 임경준, 최소영

◎ 기획: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HK+사업단

◎ 발행처: 경인문화사

◎ 출판일: 2022.12.30

책 소개

인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 사이의 교류와 관계가 점차 지역과 대륙을 넘어 구대륙과 신대륙 사이로까지 펼쳐졌습니다. 점과 점이 이어져 선이 되고 선과 선이 이어져 네트워크가 이뤄집니다. 저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무역권을 형성한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선학들의 연구 성과에 따른다면, 실크로드는 그 성격상 하나의 무역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둥은 중국의 남부 연해에 위치하여 줄곧 대외 교류의 최전선에 있었고, 광저우 항은 세계 최대의 무역권인 해상 실크로드 동방의 중추적인 지위를 차지해왔습니다. 중국문명의 상징이랄 수 있는 견직업이 광둥 지역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역사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본서에서 서술한 내용의 가치와 의의는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