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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김현선, 明代 군인의 瘴病 감염과 담배
작성자HK+관리자
작성일2022-11-04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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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代 군인의 瘴病 감염과 담배
◎ 저자명: 김현선(HK연구교수)
◎ 학술지: 동국사학 제74집
◎ 발행처: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간행일: 2022.08.31
본 연구는 明代 군인의 瘴病 감염과 담배의 瘴病 예방 효능, 그리고 군인의 瘴病 예방을 위한 담배 흡연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 남방지역에는 瘴氣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장기로 인해 장병이 빈발하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장기는 처음 도달한 관료와 군인의 생명과 건강을 크게 위협했으며, 명조의 통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명말 군인들 사이에 담배는 瘴病을 예방할 수 있는 신비의 약물로 인식되었으며, 군인들은 장기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담배를 흡연하였다. 비록 담배 때문은 아니었으나, 당시 서남지역 개발과 기후적 요인으로 瘴病의 발병이 이전보다 드물었는데,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담배가 장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인식했다. 더하여 담배에 대한 신비로운 이미지와 의사들의 약용적 가치에 대한 언급, 상인들의 선전으로 담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대 속에 담배 흡연이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후 북방에서는 군인들이 寒疾 나아가 疫病까지도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 속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담배의 약용적 효능에 대한 인식은 담배가 기호품으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이전에 담배를 확산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